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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of my Life

[달랏여행 No.3]moc1988에서의 2박3일-2편 바베큐파티

술한잔 마시니 꽃이 내 잔으로 와서 앉았다.
그렇게 꽃같았던 이틀째 저녁.

이틀째 점심을 먹으며 '오늘저녁엔 니가 한국음식을 해줘'라는 요청을 들어버렸다.

하지만 내가 할수있는것은 무엇이며, 재료는 어디에???ㅜㅜ 그래서 '바베큐하자' 하고 던졌는데 덥썩! 물렸다!!

그래서 가게된 현지시장~><

현지시장이야 호치민에도 많으니 딱히 놀라울건 없었지만,내가 여기서 무언가를 사게될거라고는,특히 돼지고기를 사게될거라고는 생각해본적이 없다지;;

함께갔던 베트남친구들은 익숙한듯이 쓱~둘러보고 뭔가를 후딱후딱 사냈다.

나는 그냥 구경과 사진찍기~~
찍는게 남는거니까 찰칵찰칵~!!!


구입품목은 우리나라와 별반다르지않다. 새우,문어,삼겹살,목살, 야채 등등

이사진만보면 흡사 노량진 ㅋㅋㅋ
가위로 숭덩숭덩~~

장을 다보고 와서 하는일은 양념을 만드는일이다.
이나라는 워낙 덥고 냉장시설이 안되어있다보니 우리나라처럼 생으로 고기를 구워먹지 않는다. 아무래도 상온에 오래있으니 약간 누린내가 날수도 있기 때문인 거 같다.
당일 잡아 당일 파는 신선함과 동시에 운나쁘면 상한고기를 접하기도 하니 조심 또 조심~

숯불을 피워서~~

고기를 촥촥~~~우리나라랑 다르지않다.
가지,브로콜리~스타푸르츠만아니면 한국이래도 믿을 판~

역시나 사진은 남겨야 맛이고~

쥔장에게 스포트라이트 촷!!

쥔장은 고기도 잘굽고~못하는게 뭐야??
나도 이런 신랑 얻어야하는데...

바나나잎주다~아무리 물어도 이파리만 보여줘서 마실땐 몰랐는데~돌아와서 아는사람에게 사진보여줬더니 단번에 알려줬다.
근데 나는 물탄술맛은 별로~

한국인인 나 있다고 '김치'라고 내온 것이 마늘짱아찌,또는 락교;;근데 완전 맛있어 ㄷㄷㄷ
내가 한접시는 먹었을거다~

여기도 바베큐의 마지막은 고구마다~><
빠지면 섭하지 고구마는 ㅋㅋㅋㅋ
고구마가 엄청 크다~는 말을 하다가 19금톡으로 빠져서 엄청 웃어재꼈다 ㅋㅋㅋㅋㅋ

엄청 맛있었던 달랏고구마~♡♡♡

언어가 좀 통하지않아도 우리는 정말 좋은시간을 함께보냈다~
덕분에 2배는 행복했던 달랏혼자여행!!
호치민에서 보장~><